[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포털 실시간 인기 키워드인 ‘펫 프렌들리’, ‘반려견 동반 여행’, ‘경기도 힐링 여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시흥 거북섬,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포천 아트밸리는 자연과 예술, 반려견과의 추억을 동시에 선사하는 경기도의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진드기·벼룩 예방약, 목줄, 배변 봉투 등 필수 준비물만 챙기면 반려견과 함께하는 완벽한 힐링 여행이 가능하다.
시흥 거북섬, 서해 노을과 함께하는 해안 산책
시흥 거북섬은 거북이 모양의 인공섬으로, 약 2km의 해안산책로가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시화호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이곳은 그늘이 없어 한낮 방문 시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 산책로 중간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자리한 포토존이 인기다.
특히 해질녘 서해 노을은 바다 풍경을 더욱 로맨틱하게 완성하며, 약 200m의 해상잔교(슬립웨이)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힐링 명소로, 연인과 가족 모두에게 추천된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로 113 일대 / 031-310-6955 / 24시간 / 무료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비 오는 날도 즐거운 반려견 놀이터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잔디가 깔린 도그런은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으며, 실내 반려견 놀이터는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하다.
동물등록 확인과 배변 봉투 지참은 필수다. 놀이 후에는 카페에서 반려견 전용 간식 ‘멍푸치노’와 ‘단호박 푸딩’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기견 보호와 입양 독려 활동도 병행하며, 곧 개장할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은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예고한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로 72 / 070-4155-7729 / 10:00~18:00, 월요일 휴무 / 1일 입장권 5,000원, 연간 회원권 200,000원
포천 아트밸리, 채석장에서 피어난 예술과 자연의 조화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 채석장이었던 공간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한 곳이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은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사랑받는다.
야외 조각 공원에는 30여 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으며, 호수공연장과 산마루 공연장에서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도 우호적인 이곳은 반려견 유모차를 무료 대여하며, 목줄 착용과 모노레일 탑승 시 케이지 사용이 필수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 1668-1035 / 월목 09:0019:00, 금일 09:0022:00, 매월 첫째 화요일 휴무 /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반려견과 함께 자연, 예술, 힐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경기도의 이색 여행지는 올 가을 여행의 최적지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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