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강화군이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부근리 지석묘) 앞의 잔디광장을 전면 개방한다. 그동안 잔디 생육 보호를 위해 진입을 제한했던 이곳이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로프펜스를 제거하고 완전히 개방되는 것이다.
이번 개방으로 고인돌과 강화역사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강화 주민들도 넓은 잔디광장에서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잔디면이 잘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잔디광장을 365일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되, 쓰레기 자진 수거와 질서 있는 이용을 당부했다. 다만, 잔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축구 등 단체 운동경기, 음식물 판매, 텐트·천막 설치 등은 금지된다. 또한 취사 및 야영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는 행위도 제한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개방을 통해 고인돌 광장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강화의 역사 유적과 유물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번 잔디광장 개방으로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은 역사 탐방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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