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을 활용한 '호조들과 염부들'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3개 선정 지역 중 하나로 뽑혔다. 이에 따라 최대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호조들과 염부들'은 300년 역사의 간척지와 일제강점기 염전의 역사를 담은 체험형 관광콘텐츠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시흥시는 오는 6월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해 연말까지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시흥의 자연과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식음료, 쇼핑, 숙박 등 최소 2개 이상의 관광 서비스를 연계한 융복합형 콘텐츠로 개발된다. 특히 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 일대가 가족 친화적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시흥의 생태관광 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갯골생태공원과 호조벌을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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