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6월 7일부터 10월까지 관람객을 위한 ‘주말상설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기획이 돋보이며, ‘전통 체험’, ‘로컬 힐링’, ‘감성 역사여행’ 등 최근 실시간 인기 키워드를 적극 반영한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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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말상설 행사 개최(전래놀이) _ 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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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펼쳐지는 연극공연이다. 매월 3회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 하루 2회씩 진행되는 이 공연은 일제강점기 소작농 가족의 애환과 희망을 그리며, 군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역사적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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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말상설 행사 개최(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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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연극은 지역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출연과 연출을 맡아 관람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연극 말미에는 관람객과 배우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마련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감과 참여의 무대로 거듭난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전래놀이 체험도 놓칠 수 없다. 매월 3회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투호놀이·제기차기·비석치기·공기놀이·딱지 만들기 등 추억을 깨우는 놀이와 전통을 이어가는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의 근대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도시 군산의 가치와 매력을 꾸준히 발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지털 시대 속 로컬의 의미가 다시 조명받는 지금, 군산은 근대를 품은 감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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