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서귀포시가 지역 연극 창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제주 연극 페스티벌'을 오는 6월 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4개 연극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첫 공연은 극단 가람의 <오거리 사진관>이다. 이 작품은 치매를 소재로 가족 간의 애틋한 감정을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 6월 14일에는 문화놀이터 도채비의 <콩깍지>, 21일 극단 세이래의 <신들의 어머니 백주또>, 28일 퍼포먼스단 몸짓의 <이웃집 쌀통>이 이어져 제주만의 독특한 연극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거리 사진관>은 5월 26일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1만 원에 예매 가능하며,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권도 1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연극인의 창작 열기를 북돋우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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