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꽃이 만난 치유의 섬… 신안 옥도서 첫 작약꽃 축제 성료
하의면 옥도에서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첫 작약꽃 축제 성황리에
김미숙 | 입력 : 2025/05/21 [02:28]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군이 지난 16일 하의면 옥도에서 ‘치유의 꽃 정원’을 주제로 첫 작약꽃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작은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참여형 행사로, 섬의 자연과 일상을 예술과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신안군의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섬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3일간 진행된 축제에서는 정원 관람, 작약 부케 만들기, 소원 바람개비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벤트로 50년 이상 함께한 노부부 2쌍의 ‘리마인드 웨딩’이 열려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 관람객은 “평생 함께한 부부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치유’라는 걸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꽃보다 아름다운 섬 주민의 열정, 이상기온으로 작약꽃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신안군은 25일까지 여객선 특별 운항을 연장해 늦게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기로 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옥도가 ‘치유의 섬’으로 기억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옥도를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방문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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