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한국적 창법의 대가 장사익이 오는 24일 산청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 광장에서 '제11회 장사익 찔레꽃 음악회'를 연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음악회는 장사익과 산청군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행사로, 매년 찔레꽃이 피는 계절에 열려 왔다.
장사익은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등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소리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독보적인 창법과 삶의 깊이가 담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 수상 경력이 있는 만큼, 높은 완성도의 공연이 예상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불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찔레꽃 향기 가득한 금포림에서 특별한 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문화가족 노래사랑회가 주관하며, 본 공연 전 식전 공연도 마련된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