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객이 증명한 교동도 핫플, 화개정원 개원 2주년… 지역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정원, 전망대, 체험프로그램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5/20 [07:18]

100만 관광객이 증명한 교동도 핫플, 화개정원 개원 2주년… 지역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라

정원, 전망대, 체험프로그램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

박미경 | 입력 : 2025/05/20 [07:18]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강화군 교동도의 대표 관광 명소 화개정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했다.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화개정원은 이제 단순한 정원을 넘어 강화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강화 화개정원 개원 2주년, 교동도 대표 관광지로 우뚝 _ 강화군

 

포털 실시간 인기 키워드 중 하나인 ‘국내 여행지 추천’, ‘숨은 명소’, ‘인증샷 명소’, ‘황금연휴 여행지’와도 맞닿아 있는 이곳은, 북한 연백평야와 강화 다도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를 비롯해 계절마다 변하는 오색 테마정원, 지역 특색이 담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강화 화개정원 개원 2주년, 교동도 대표 관광지로 우뚝

 

2022년 11월 임시 개방 당시부터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은 화개정원은, 2023년 5월 13일 정식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92만 명이 찾았고, 올해 5월 황금연휴에는 하루 입장객이 7,2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화개정원의 인기 비결은 참여형 체험 콘텐츠와 계절 이벤트다. 봄과 가을에는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나눔, 여름에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그리고 가을마다 개최되는 ‘강화 화개정원 축제’는 공연과 플리마켓, 가족 단위 체험 부스를 마련해 지역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강화 화개정원 개원 2주년, 교동도 대표 관광지로 우뚝

 

특히 화개정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솥뚜껑 스탬프 이벤트’는 방문객에게 QR코드 인증을 통한 강화섬쌀 기념품 제공이라는 재미와 보상을 더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화개산의 유래를 알리고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강화 화개정원 개원 2주년, 교동도 대표 관광지로 우뚝

 

이와 함께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관광 동선을 대룡시장 중심에서 정원 중심으로 확장시켰고, 대형버스 수용 주차장까지 갖춰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그 결과, 교동도는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최초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유망 관광지로 떠올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화개정원은 강화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개정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지로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강화군의 보석’이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산 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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