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녹음이 짙어지는 5월, 경남 하동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하동소풍’과 ‘전국 어린이 하동야생차 보물찾기 페스타’가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두 행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며, 축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하동소풍’은 축제장과 인근 야생차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푸른 차밭 속에서 여유로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축제장 내 ‘하동소풍’ 부스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가입과 하동군 SNS 구독만 완료하면 무료로 피크닉 바구니, 하동 야생차, 다기, 피크닉 매트 등으로 구성된 소풍 세트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짧지만 깊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전국 어린이 하동야생차 보물찾기 페스타’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230여 개의 야생차 보물 캡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캡슐을 부스에 가져가 뽑기를 하면 상품권, 간식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하동군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은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지만, 녹음이 짙어지는 5월 차밭은 특히나 힐링과 치유의 공간이 된다"며 "이번 ‘하동소풍’과 ‘보물찾기 페스타’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하동야생차의 매력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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