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보랏빛 자운영 물결로 다시 태어나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소개 후 주말마다 북적 봄철 핫한 드라이브 명소로 급부상

이형찬 | 기사입력 2025/04/29 [05:40]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보랏빛 자운영 물결로 다시 태어나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소개 후 주말마다 북적 봄철 핫한 드라이브 명소로 급부상

이형찬 | 입력 : 2025/04/29 [05:4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사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올봄 새롭게 변신했다. 일곱 빛깔 알록달록한 해안도로 위에 보랏빛 자운영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전국 봄 여행지 인기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 자운영 전경_ 사천시

 

사천시는 2020년 용현면 금문리 일대에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조성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마련해왔다. 형형색색 포토존 벤치와 경관조명, 조형물, 선셋파고라 등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SNS 인증샷 성지로 자리잡았다. 이번 봄, 여기에 더해진 자운영 꽃단지는 해안도로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 무지갯빛해안도로

 

특히, 남양동 대포마을 방파제에 설치된 최병수 작가의 작품 <그리움이 물들면...>은 6m 높이 여성 얼굴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일몰을 배경으로 감상할 때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이곳은 젊은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무지갯빛해안도로 

 

사천시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지갯빛 해안도로 인근 3만㎡ 규모 농지에 자운영 꽃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드론을 활용한 자운영 파종 연시회를 개최하며, 농가 소득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운영은 척박한 토양에도 강하며, 토양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두과 식물로 알려져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자운영 꽃단지와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연계해 사천만의 독창적인 경관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최근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세상에 이런 뷰가’ 코너에 소개된 이후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북적이는 명소가 됐다. 특히,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와 인생샷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봄철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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