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봄의 낭만을 만끽하는 최고의 하이킹 여행 코스

폭포, 꽃밭, 호수 유람과 알프스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 여행

이성훈 | 기사입력 2025/04/03 [05:48]

스위스 봄의 낭만을 만끽하는 최고의 하이킹 여행 코스

폭포, 꽃밭, 호수 유람과 알프스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 여행

이성훈 | 입력 : 2025/04/03 [05:4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스위스 정부관광청은 봄의 스위스 자연이 깨어나는 순간을 만나다.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스위스에도 화사한 봄이 찾아왔다. 산과 계곡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알프스의 눈이 녹으며 폭포와 강물을 채운다. 화려한 크로커스 꽃밭부터 유럽 최대의 폭포까지, 스위스만의 특별한 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와 여행지를 소개했다.  

 

▲ Lauterbrunnen Spring  © 스위스정부관광청

 

1. 라우터브루넨 계곡 : 72개의 폭포가 쏟아지는 장관  

스위스인들이 "봄은 폭포의 계절"이라 부르는 이유를 라우터브루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발 400m의 절벽에서 쏟아지는 72개의 폭포는 겨울 동안 쌓인 눈이 녹으며 만들어지는 자연의 기적이다. 특히 트뤼멜바흐 폭포는 유럽 최대 지하 폭포로, 빙하의 녹은 물이 산 속을 관통해 내리치는 모습이 압권이다. 괴테가 영감을 받아 시를 쓴 슈타웁바흐 폭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쉴트호른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 트레일을 걷다 보면 무지개가 물방울과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 Rhine Falls near Schaffhausen  © 스위스정부관광청

 

2. 라인폭포 : 유럽 최대의 포효하는 물길  

"라인폭포(Rheinfall)"는 초당 23m의 속도로 쏟아지는 유럽 최대 규모의 폭포다. 배를 타고 폭포 한가운데 있는 바위섬에 오르거나, 룬드베그 순환 하이킹 코스를 따라 폭포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의 중세 성인 뵈르트 성과 라우펜 성도 함께 방문할 만하다.

  

▲ Lauterbrunnen Kleine Scheidegg  © 스위스정부관광청

 

3. 융프라우 지역 : 알프스의 봄을 알리는 크로커스 꽃밭  

4월부터 6월까지, 클라이네 샤이덱과 팔보덴제 호수 주변은 보랏빛과 흰색 크로커스로 뒤덮인다. 이 꽃은 알프스의 봄을 상징하며, 그 암술은 향신료인 샤프란으로도 쓰인다.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한 하이킹 코스는 스위스 최고의 봄 경관을 선사한다.  

 

▲ Aerial view of Lake Thun  © 스위스정부관광청

 

4. 툰 호수 : 봄맞이 유람선과 특별 할인 프로모션  

툰 호수에서는 2025년 4월 한정 봄 유람선 패키지가 운영된다. 호수 크루즈, 산악 열차, 동굴 탐험 중 3가지를 할인된 가격(CHF 59~69)으로 즐길 수 있다. 니젠 산의 유람선이나 생 베아투스 동굴의 신비로움도 체험해보자. 

 

▲ Hotel Château Gütsch  © 스위스정부관광청

 

5. 몽트뢰: 레만 호수를 수놓은 이국적인 꽃길  

몽트뢰의 호숫가 산책로 "부두 길(Quays of Montreux)"은 13km에 걸쳐 야자수와 이국적인 꽃들이 펼쳐진다. 프레디 머큐리 동상과 음악의 거리, 식물 조각까지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 Lucerne Museggmauer City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의 봄은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여행 시즌이다. 눈과 얼음이 녹아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맑은 공기와 따스한 햇살이 산책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봄,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 

서울 종로구 송월동 14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위스봄여행, 알프스하이킹, 라인폭포, 라우터브루넨, 툰호수유람선, 몽트뢰꽃길 관련기사목록
국내여행
순천 선암사, 외국인 유학생 위한 K-템플스테이 오픈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