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6일 덕진예술회관에서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本鄕(본향)’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주시가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본 고향’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와 조선 시대부터 연주돼 온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인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을 깊이 있고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 전주시립국악단, 3월 문화가 있는 날 ‘本鄕(본향)’ 공연 마련 _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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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이날 시립국악단은 장엄하고 우아한 선율이 돋보이는 관악합주 ‘보허자’, 정갈하면서도 깊이 있는 현악합주 ‘도드리’, 우리 소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단가 판소리 ‘흥보가’, 생황과 단소의 조화가 돋보이는 생소병주 ‘수룡음’, 화려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궁중무용 ‘무고’, 여창가곡 계면조 ‘평거’, 유초신지곡 ‘염불-타령-군악’ 등을 연주한다.
이번 ‘本鄕(본향)’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덕진예술회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전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극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음악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시립국악단의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많은 시민께서 관람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덕진예술회관에서 선보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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