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회 섬 우럭축제 개최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김미숙 | 기사입력 2024/11/12 [03:01]

신안군, 제2회 섬 우럭축제 개최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김미숙 | 입력 : 2024/11/12 [03:0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섬 우럭축제가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신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개최 장소를 주산지인 흑산도가 아닌 압해도(송공항)로 선정한 것은 풍랑으로 인한 선박결항 우려와 방문객 접근성 등을 고려해서이다.

 

▲ 섬 우럭축제 _ 신안군

 

또한, 송공항은 신안 지역 수산물을 횟감 등으로 판매하는 음식점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수산물을 접하고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수산물인 우럭은 신안군 흑산군도 일원에서 주로 양식한다. 2023년 흑산 수협 위판 현황은 1,595톤, 178억 원이었으나, 2024년 10월 말 현재 1,598톤, 230억 원으로 위판액은 전년 대비 20~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인한 경남과 충남 등 양식 어장의 집단 폐사가 원인으로 위판가는 kg당 2만 원을 웃도는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이틀 동안 개최되는 축제 기간에는 우럭회 시식과 낚시 체험, 경품 추첨, 노래자랑,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늦가을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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