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국화 향기, 코스모스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가을 풍경을 만끽하러 온 나들이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올해 AI·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한 국가정원은 ‘스페이스 브릿지·허브’와 4D 어트랙션 ‘시크릿 어드벤처’등 완성도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철마다 색다른 매력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을 꽉 채운 코스모스 _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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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전례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음에도 정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어느새 3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빛 꽃향기 가득한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노을정원과 해룡천변을 꽉 채운 코스모스 물결에 취해 가을정원을 한껏 즐기는 모습이다.
또한 호수정원에서 동천까지 뱃길을 이어주는 정원드림호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어 하절기 대비 이용객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가을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테라피가든 역시 도심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색빛 꽃물결이 넘실대고 금목서와 은목서 꽃향기로 가득한 지금이 가을정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적기이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은 별도 휴장기간 없이 겨울까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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