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보며 건강하게 여름 나기

악기장 전시, 고성오광대 공연등 전국에서 총 25건 개최

박미경 | 기사입력 2024/08/01 [07:58]

8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보며 건강하게 여름 나기

악기장 전시, 고성오광대 공연등 전국에서 총 25건 개최

박미경 | 입력 : 2024/08/01 [07:58]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8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8월에는 총 12개의 종목이 준비된다.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는 악기장(8월8일) 보유자 3인이 기량을 뽐내며 직접 제작한 우리 전통악기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연합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전통음악 공연들이 펼쳐지는데,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8월17일), 판소리(8월29일) 예능공연이 준비되어 한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공개행사 – 밀양백중놀이(밀양백중놀이보존회) _ 국가유산청

 

경남 창원시에서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곡(8월8일 / 국가무형유산 가곡전수관) 공연이, 경남 고성군에서는 고성오광대(8월15일~8월17일 /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등)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경남 밀양시에서는 상민과 천민들의 한이 익살스럽게 표현된 밀양백중놀이(8월17일 /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 행사가 열려 무더위를 잊을만한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 공개행사 – 가곡(보유자 조순자)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8월에는 총 13건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서울남산국악당(서울 중구)에서는 동해안의 어촌마을에서 마을의 평화와 선원의 안전 등을 빌기 위한 동해안별신굿(8월3일) 공연이,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정악(궁정이나 관아 및 풍류방에서 연주하던 음악)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대금정악(8월31일) 등의 예능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서울 종로구)에서는 ‘아름다운 전통자수’를 주제로 자수장(8월28일~9월3일)의 시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주에서는 판소리(8월18일 /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공연이, 제주에서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8월9일 / 만벵디 묘역) 공연과 탕건장(8월24일~8월26일 / 제주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의 시연 및 전시가 열린다. 이외에도, 경기 용인시에서 단청장(8월13일 / 꿈의 한림평생학교)등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2건도 진행되어 국가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유산청, 공개행사,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산골 학교라서 더 낭만적인, 평창무이예술관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