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행 기차가 출발하는 마을로 유명한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는 맨리헨(Männlichen)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이곳에서 스위스 전통 복장 축제가 열린다.
맨리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위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위스 전통 복장 축제에 한번 참여해 보면, ‘스위스 전통 의상은 다 똑같아 보인다’는 소리가 쏙 들어간다. 스위스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 의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들판에는 야생화가 지천이고, 만년설이 새하얀 알프스 봉우리가 그 배경을 장식한다. 전통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발을 구르는 사람들의 표정은 더없이 해맑다.
전통과 민속을 중시하는 이 지역 사람들이 선보이는 스위스 전통 깃발 던지기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다양한 민속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맨리헨은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구간이 유럽 최장의 곤돌라로 유명하다. 약 30분이 소요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그린델발트의 초록 들판과 유명한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를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2024년 7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맨리헨 레스토랑에서 열린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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