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 ②

산장지기 우어스 안타마텐이 산장 호텔을 운영하는 모토

이성훈 | 기사입력 2023/10/03 [12:20]

스위스 알프스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 ②

산장지기 우어스 안타마텐이 산장 호텔을 운영하는 모토

이성훈 | 입력 : 2023/10/03 [12:2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알마겔러알프 “여기 알프스 들판에서라면 뭐든지 성취할 수 있죠.” 산장지기 우어스 안타마텐이 산장 호텔을 운영하는 모토다. 동료들이 계곡 아래에서 어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지 그에게는 상관이 없다. 들판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여행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산장 호텔이 절벽과 산봉우리 한복판에 지어졌던 1910년부터 등반가들은 자기만의 작은 세상을 이곳 들판에서 찾아왔다. 일상 생활을 멀리하고. 우어스 안타마텐은 퇴직 교사로, 대단한 환대로 손님을 맞는다. 이 들판 세상의 일부가 된지 벌써 수 년째다. 

 

▲ Almergelleralp hut trekking  © 스위스 정부관광청

 

우어스도 손님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무척 즐긴다. 고된 하루의 일이 끝나고 함께 보내는 시간도 들판 위 삶의 일부다. 그러나 그에게 최고의 시간은 이른 아침이다. 첫 햇살이 산속 곳곳에 스며들고, 웅장한 미샤벨 산맥의 산자락이 붉게 물들어 간다. 이 장관을 체험한 운 좋은 여행자라면 평생 잊지 못할 마법 같은 순간이다. 

 

 

알마겔러 고지대 트레일(Almageller High-Altitude Trail) 아침 식사를 마치면 크로이츠보덴(Kreuzboden)으로 다시 돌아갈 시간이다. 알마겔러 고지대 트레일을 따라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수목선 위로 뻗은 가파른 구간을 지난다. 화려한 뷰를 선사하는 트레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쪽으로는 미샤벨 산맥의 웅장한 만년설 봉우리가, 남쪽으로는 사스 계곡 끝단에 있는 천연 저수지, 마트마크(Mattmark)가 시야에 들어온다. 유럽 최대의 흙댐이 있는 곳으로, 수력 발전을 한다. 정기가 흐르는 파워 스팟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스 계곡에는 총 350km가 넘는 트레일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가장 아름다운 4,000m 급 봉우리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높이 올라가는 하이킹을 꺼리는 이들에게도 다양한 코스 및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어드벤처 포레스트, 비아 페라타, 체험 동물원, 자전거 트레일, 흔들 다리, 마모트 체험, 협곡 건너기, 터보건, 테마 트레일 등 무한한 액티비티를 찾아볼 수 있다. 우어스의 따뜻한 손길이 깃든 스위스의 가을을 여기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송월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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