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얼과 혼이 깃든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⑥

부여 관내 정림사지는 사비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찰터로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8/23 [10:28]

백제의 얼과 혼이 깃든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⑥

부여 관내 정림사지는 사비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찰터로

이성훈 | 입력 : 2021/08/23 [10:2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백제의 옛 고도 부여 관내 정림사지는 사비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찰터로 찬란했던 백제역사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난다. 중국을 통해 들어온 불교가 백제 불교문화로 완성된 반증이라는 점에 역사적 사료가치를 더한다. 5층 석탑은 백제 고유의 석탑으로 한국이 석탑의 나라가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향토사학적 의의가 깃들어 있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정림사지

 

부여읍 정림로83 소재 사적 제301호 정림사지 5층 석탑은 사비도성의 중앙에 위치한 절터로 지금에 이른다. 사람이 거주하는 도심에 세워진 절로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또하나의 진기록을 남긴다.

 

▲ 정림사지 영내 5층 석탑

 

목탑의 한계를 극복한 높이 8.3m의 석탑이 남아 있으며, 고고학적 조사결과, 금당지, 강당지, 승방지 등이 확인됐다. 불교의 불(佛)·법(法)·승(僧) 3보를 구비한 백제고유의 사찰건축이 살아 숨쉬는 사적지로 길이 보존된다. 패망의 안타까운 역사가 새겨진 정림사지 5층 석탑의 경우 1층 탑신부에는 당나라 장군 소정방의 전승 기념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백제 31대 의자왕, 왕자 융, 효 등 700여 명을 중국에 압송했다'는 등의 글귀가 그를 증명한다는 학설이다. 백제 멸망 당시 사비성이 7일 동안 밤낮으로 불에 타 건조물이 대부분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당나라 군은 철수에 앞서 5층 석탑에 관련 글을 남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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