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하지 않게 제대로 체험하는 스위스의 산 ③

체르마트(Zermatt)에서 섬머 스키타다 다섯 개 산정 호숫길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8/16 [01:05]

진부하지 않게 제대로 체험하는 스위스의 산 ③

체르마트(Zermatt)에서 섬머 스키타다 다섯 개 산정 호숫길

이성훈 | 입력 : 2021/08/16 [01:0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아침에는 빙하 위에서 스키를 타고, 오후에는 산정 호수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할 수 있는 기막힌 곳이 있다. 바로, 체르마트다. 21km에 달하는 스위스 테오둘(Theodul) 빙하 위에 펼쳐진 마테호른 글레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스키장이 있어, 한 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다.

 

▲ Snowpark Zermatt  © 스위스 정부관광청

 

프리스타일을 위한 스노우파크도 마련되어 있어 유럽 전역과 아시아에서도 알파인 스키 국가 대표팀들이 전지 훈련을 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명봉 마테호른의 위용 있는 장관을 스키를 타는 내내 전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체험이 되어준다. 알프스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무료 와이파이, 친환경 케이블카 역 등, 편리한 스키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더욱 인기다. 의류를 포함한 스키 장비도 모두 현지에서 대여 가능하다.

 

▲ Wallis, Stellisee, Biker  © 스위스 정부관광청

 

스키장 문을 닫는 오후가 되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 중턱을 향한다. 마테호른(Matterhorn)의 위엄한 봉우리가 크리스털같이 맑은 산정 호수의 물결 위로 거울같이 반사되며 데칼코마니를 만들어 내는 풍경 속을 거닐다가 호수 속으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 The hamlet of Findeln  © 스위스 정부관광청

 

해발 2,571m에 위치한 블라우헤르드(Blauherd)에서 출발해 다섯 개의 아름다운 산정 호수를 지나 수넥가 파라다이스(Sunnegga paradise)까지 가는 2시간짜리 하이킹 코스에서 슈텔리 호수(Stellisee), 그린드예 호수(Grindjesee), 그륀 호수(Grünsee), 무스이예 호수(Moosjiesee), 그리고 라이 호수(Leisee) 호수를 만나게 되는데, 자그마한 물고기들도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맑은 호수에서 걷기로 더워진 몸을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그륀 호수와 라이 호수는 스위스 로컬들이 가족 단위로 수영을 즐기는 산정 호수다. 

 

▲ Stellisee, Matterhorn  © 스위스 정부관광청

 

하이킹 코스 찾아가기 : 출발할 때는 수넥가(Sunnega)까지 지하 케이블 철도로 이동한 후 블라우헤르드(Blauherd)까지 곤돌라로 이동한다. 돌아올 때는 수넥가에서 다시 지하 케이블 철도를 이용하여 체르마트로 이동하면 된다. 수넥가로 향하는 산악철도 역은 체르마트에 있는 강가 거리, 비스파슈트라쎄(Vispastrasse) 32에 있다. 산악철도 요금은 체르마트-블라우헤르드 구간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 CHF 34이며, 수넥가-체르마트 구간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 CHF 18.50이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두 구간 모두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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