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가을 하이킹을 위한 아이디어 ①

황금빛 계절의 손짓 따라 퐁뒤 백팩 메고 떠나는 가을 하이킹 피크닉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9/06 [09:21]

스위스 가을 하이킹을 위한 아이디어 ①

황금빛 계절의 손짓 따라 퐁뒤 백팩 메고 떠나는 가을 하이킹 피크닉

이성훈 | 입력 : 2020/09/06 [09:2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나뭇잎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공기가 서늘해지면, 스위스 최고의 풍경 속으로 긴 걸음을 재촉해야 할 시간이다. 가장 아름다운 스위스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사실, 스위스의 가을은 너무 짧다. 그렇지만 그 어떤 계절도 스위스의 가을만큼 많은 것을 선사해 주지는 못한다. 모든 감각을 끌어내어 순간을 즐길 때임을 스위스 사람들은 공기만 맡으면 금세 안다. 색채는 마법 같고, 계절 특선 요리는 맛있으며, 파머스 마켓과 와인 페스티벌은 즐겁다.

 

▲ Riederalp 


60일간 펼쳐지는 스위스의 가을을 가장 잘 즐겨볼 방법을 소개한다. 바스락대는 바람과 황금빛 가을 햇살, 서로의 색채를 뽐내는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빨강, 노랑, 주홍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스위스 최고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

 

▲ Riederalp 

 

알레취(Aletsch) 빙하 숲의 가을빛 따라 하이킹, 리더알프(Riederalp)부터 베트머호른(Bettmerhorn)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로, 가을빛을 한 아름 품고 있는 알레취 숲을 따라 이어지는데, 수령이 900년이나 되는 소나무가 빼곡하다. 모오스플루(Moosfluh) 전망대에 서면 신비스런 빙하의 파노라마가 포근히 품어준다. 하이킹의 마지막 구간은 베트머호른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인데, 알레취 빙하의 세계 라는 멀티미디어 전시를 볼 수 있고,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 Rorschach 

 

퐁뒤 백팩 메고 로르샤흐(Rorschach)에서 만나는, 5개 컨트리 가을 파노라마, 생갈렌(St. Gallen)에서는 퐁뒤 배낭을 구할 수 있다. 가을의 한복판에서 하이킹하다가 퐁뒤로 피크닉을 해보는 것은 대단한 추억이 된다. 퐁뒤를 포함해 화이트 와인까지 모든 재료와 퐁뒤 냄비부터  식탁보와 포크까지 모든 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퐁뒤 백팩을 미리 주문해 뒀다가 5개 컨트리 파노라마) 하이킹 코스로 향하면 된다.

 

▲ Rorschach 

 

보덴제(Bodensee) 호수와 아펜첼(Appenzell) 사이에 있는 산맥에는 수많은 하이킹 트레일이 이어져 있는데, 모두 호수의 풍경을 선사한다.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물론, 독일의 바바리아(Bavaria), 바덴(Baden), 뷔어템베르크(Württemberg)까지 펼쳐지는 3개국, 5개 컨트리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퐁뒤 백팩은 생갈렌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지정된 상점에서 픽업할 수 있다. 2인용은 CHF 69, 4인용은 CHF 99다. 

 

▲ Saas-fee 

 

샤모아를 만나는 사스페(Saas-fee) 가을 하이킹, 사스페의 한니그(Hannig)부터 사스페까지 낙엽송이 노랗게 물드는 사스페의 가을 숲에 고스란히 안겨볼 수 있는 하이킹이다. 미샤벨(Mischabel) 산맥의 산등성이를 지나는 하이킹으로, 웅장한 빙하의 파노라마도 펼쳐진다. 원래 이 트레일의 이름은 겜스베그(Gemsweg)인데, 샤모아 트레일이라는 뜻이다.

 

▲ Saas-fee 

 

한니그 정상역에서 시작해, 내려오다 보면 알프스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동물이 샤모아다. 트레일은 빙하 호숫가를 지나 빙하동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가, 역사적인 보드머바써(Bodmerwasser) 수로를 따라 사스페 마을로 돌아온다.

 

▲ Arenenberg 

 

독특한 가을 정원을 만날 수 있는 나폴레옹 성으로의 하이킹, 에르마팅엔(Ermatingen)부터 슈텍보른(Steckborn)까지 보덴제(Bodensee) 호숫가의 마을, 잘렌슈타인(Salenstein)에는 아레넨베르크(Arenenberg)라는 성이 있는데, 웅장한 위엄으로 보덴제를 내려다보고 있다. 성에서 저 멀리 바라보고 있자면, 깊은 코발트 빛 가을 하늘과 옥빛 호수가 한데 어우러져 놀라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 Arenenberg 

 

이 성은 지금은 나폴레옹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나폴레옹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인 까닭이다. 주변으로 펼쳐진 공원에는 보덴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투르가우(Thurgau) 순환 하이킹 중 19번째인 에르마팅엔(Ermatingen) – 슈텍보른(Steckborn) 구간을 선택하면 두시간 만에 아렌베르크 성에 닿을 수 있다.

 

▲ Zermatt_Grindjisee

 

체르마트(Zermatt)의 다섯 개 호수 트레일, 블라우헤르드(Blauherd)부터 수넥가(Sunnega)까지 다섯 개 호수 트레일은 체르마트의 가을 내음 가득한 산속을 거니는 웅장한 하이킹 트레일이다. 세 개의 호수에서는 마터호른(Matterhorn)이 수면 위로 반사되는 진기한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Zermatt_Stellisee 

 

이 특색있는 봉우리의 풍경은 누가 뭐래도 독특하다. 하이킹 트레일은 슈텔리제(Stellisee), 그린드이제(Grindjisee), 그륀제(Grünsee), 모오스이제(Moosjisee), 라이제(Leisee) 호수를 연결한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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