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슬기로운 여름나기

별행사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등 주요 전각에

김미숙 | 기사입력 2020/08/01 [10:12]

경복궁에서 슬기로운 여름나기

별행사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등 주요 전각에

김미숙 | 입력 : 2020/08/01 [10:12]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이하 궁에서 여름나기) 특별행사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등 주요 전각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궁·능 관람이 지난 7월 22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궁능유적본부는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기간에 맞춰 경복궁 생과방의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주요 내용은 건춘문 여름나기(탁족체험, 궁궐쉼터, 사진촬영체험), 동궁 일상재현(왕세자 부부의 야간산책, 복식체험 등), 소주방 궁중병과(다과체험, 이야기 여행 등) 등으로 구성했다.

 

▲ 궁중병과에서 제공하는 다과


건춘문 여름나기는 건춘문 안쪽에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간식과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령숙수(待令熟手)가 운영하는 숙설소(熟設所)에는 시원한 수박과 곶감말이가 준비되어 있고, 은행나무 앞 탁족 체험 공간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여름나기인 탁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동궁 권역에서는 조선 시대 왕세자와 세자빈의 궁중 일상의 모습이 재현된다. 그리고 전문 배우가 함께하는 왕세자 부부의 야간산책도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선시대 왕의 일상식과 야참, 잔치 음식 등을 만들던 경복궁 소주방에서는 수라간 상궁과 나인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데, 방문객들은 미리 마련된 궁중 야참(약과, 주악, 떡, 원소병, 약밥, 차 등)과 함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 생물방 밖 서쪽의 넓은 뜰에서는 조선시대 낭독가인 전기수가 들려주는 한여름 밤의 무서운 이야기가 마련되어 있어 더위를 잊고 싶은 관객에게 오싹하고 서늘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작 하루 전날에는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에서 궁에서 여름나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입구에 비치된 안내 홍보물에는 관람객 유형에 따라 4가지 맞춤형 소(所)(내가 몸소, 놀고먹다 가소, 이제야 알았소, 서 있지 마소)로 재미있게 구분하여 행사 참여에 도움을 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1일 10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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