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송림 솔바람 길에 찾아온 반가운 얼굴 맥문동

송림산림욕장은 바다생물과 염생식물, 바닷가 마을 보호를 위해

양상국 | 기사입력 2019/08/24 [10:16]

서천군, 송림 솔바람 길에 찾아온 반가운 얼굴 맥문동

송림산림욕장은 바다생물과 염생식물, 바닷가 마을 보호를 위해

양상국 | 입력 : 2019/08/24 [10:16]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송림산림욕장은 바다생물과 염생식물, 바닷가 마을 보호를 위해 해안사구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약 17ha 규모의 전국 유일 곰솔 숲이다. 더위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요즘, 곰솔 숲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산책로인 솔바람 길을 따라 약 2.7ha 규모로 식재한 맥문동이 만개해 산림욕장을 고즈넉이 걸으며 피서를 즐기는 이들에게 덩달아 웃음꽃을 선사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만개한 맥문동을 볼 수 있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가까이서 맥문동을 느껴보고, 산림욕장 15m 위로 펼쳐진 236m 길이의 장항스카이워크 길을 걸어보면 금강하구와 서해바다, 근대 산업 중흥을 이끌었던 장항제련소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송림 솔바람 길 맥문동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의 특별함은 자리 잡고 있는 그 위치에도 있다. 장항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장항읍 금강하구 일대의 옛 지명은 기벌포이다. 기벌포는 과거 7세기 중반 백제와 일본, 신라와 당나라가 한반도 패권을 놓고 동북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을 벌였던 곳이다. 또한 고구려 멸망 이후 한반도 지배야욕을 드러낸 당나라와의 마지막 전투 역시 이곳 기벌포에서 벌어졌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해상 함포 전이 벌어진 곳도 이곳이다.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누란의 위기에 있던 고려말, 진포에 내침한 500여 척의 왜선을 최무선이 발명한 화약과 화포를 장착한 고려 수군이 격멸시킨 진포해전의 현장이 바로 이곳 금강하구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인접해 있어 송림 숲길 산책을 찾는 관광객이 자원관을 겸해 꼭 들러보는 코스로 인기를 더하고 있고 국립생태원과 신성리 갈대밭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특히 해 질 녘 장항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드넓은 갯벌은 스카이워크가 가지는 또 다른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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