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 오는 9월 개장

곡성군 동악산(735m) 자락의 신기리 청계동 계곡 일대

한미숙 | 기사입력 2019/07/18 [01:03]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 오는 9월 개장

곡성군 동악산(735m) 자락의 신기리 청계동 계곡 일대

한미숙 | 입력 : 2019/07/18 [01:03]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이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최종 정비 단계에 들어섰다.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2016년에서 2018년까지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 곡성군 동악산(735m) 자락의 신기리 청계동 계곡 일대에 조성하고 현재 기본적인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진입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최종 정비를 통해 올해 9월 중 개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군은 대상지 선정과 진입로 사유지 정비를 도왔다. 여의도의 약 3분의 1가량인 92㏊의 면적에 달하는 솔바람 치유의 숲에는 울창한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 치유의 숲 계곡


또한 숲 내에 있는 청계동 계곡에는 동악산 북쪽으로부터 수많은 골짜기가 합류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역사적으로도 임진왜란 의병장이었던 청계 양대박 장군의 의병 활동 본거지라는 유서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림청은 이처럼 자연과 역사가 살아 있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숲이 주는 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솔바람 치유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은 크게 명상지구, 치유시설지구, 물치유 지구로 구성돼 있다. 명상지구에는 말 그대로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늘바람길, 장수 전망대, 솔향기 쉼터, 풍욕장 등이 조성돼 있다.

치유시설지구는 운영관리동과 체험동 건물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건강을 측정하고 다양한 실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물 치유지구는 타지역의 숲과 차별화된 물치유 프로그램 특화 공간으로 다도원(茶道園), 돌탑 치유장, 전망대, 참꽃 쉼터, 음이온 쉼터 등에서 청계동 계곡의 풍부한 수량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활동을 할 수 있다.

솔바람 치유의 숲에 조성된 이러한 시설들은 사람들이 소나무의 피톤치드가 주는 진정작용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이나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내뿜는 방향성 항균 물질이다. 인간에게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숲에서 자란 아이들한테서 아토피가 많이 발견되지 않는 것은 피톤치드가 알레르기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다. 모든 나무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는데 흔히 편백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충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편백숲보다 소나무숲의 피톤치드 성분 농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편백에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주로 일본의 연구에 근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전체 면적 중 80%가 소나무로 둘러싸인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를 생산하는 거대한 허파라고 할 수 있으며 치유의 숲으로서 최상의 조건이다.

곡성 솔바람 치유의 숲에서는 출생기부터 회년기까지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숲은 희망이고, 행복은 연습입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숲과 쉽게 친해지고 숲을 즐기는 숲에 온 아이, 용마를 타고 미래를 날다, 바쁜 직장인들은 호흡법과 명상법을 통해 마음속의 즐거움을 찾도록 하는 활력 Up, 스트레스 Down, 중년 여성을 위한 줌마들의 힐링여행 등 대상과 목적에 따라서 100여개의 치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솔바람 치유의 숲이 개장하면 청계동이 여름철 피서지에서 4계절 사람들이 찾는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유의 숲과 청계동 계곡과 기차마을, 도림사, 압록유원지 등의 연계로 더욱더 많은 관광객들이 곡성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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