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에 실려 온 궁궐 야행 초대장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4/22 [12:58]

봄 바람에 실려 온 궁궐 야행 초대장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이성훈 | 입력 : 2019/04/22 [12:5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5월 8일부터 18일, 6월 5일부터 15일(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제외)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매해 예매 시작 후 3분 안에 모든 표가 매진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 제5회 궁중문화축전 별빛야행에서 제공되는 도슭수라상


올해 별빛야행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문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관람객들은 흥례문 앞에서 모여 입장한 후,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궁궐의 음식을 조리하고 차리던 공간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 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먹고 나면 배우들의 이야기에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이 재개된다. 먼저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래로 그려낸 영상극을 관람한 후, 별빛야행에 온 손님에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함화당의 내부를 관람하며 궁궐의 일상을 엿본다. 다음으로 경회루의 누상에 올라 고즈넉한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국악 독주를 감상한다.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듣는 경험은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제공되던 도슭수라상 외에도 별도로 제작한 유기에 왕실 특별식을 담은 꽃별찬이 제공된다. 상반기에는 전복초가 꽃별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전통공연과 함께 즐기는 궁중음식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5월 8일을 시작으로 6월 15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총 20회 진행되며, 회당 60명(1일 1회)이 참가할 수 있다. 외국어 진행 행사(영어, 중국어, 일어/회차에 따라 상이)에는 내국인 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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