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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관광주간 추천여행길, 남원 문학여행 ⑥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고 싶은 전북관광협회 추천 가을여행지

김은경 | 기사입력 2014/09/23 [10:03]

가을 관광주간 추천여행길, 남원 문학여행 ⑥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고 싶은 전북관광협회 추천 가을여행지

김은경 | 입력 : 2014/09/23 [10:03]

혼불문학관은 소설 <혼불>의 중심 무대이며 청암부인, 율촌댁, 효원과 강모가 거주한 종가가 있는 혼물문학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혼불>은 원고지 1만 2000장 분량의 대하소설로1930년 전라북도 남원의 몰락해 가는 양반가의 며느리 3대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우리 민족문화의 삶을 다채롭고 폭넓게 형상화한 책도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 남원_혼불문학관     © momonews



1980년 봄 ‘그다지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다’로 시작해 1996년 겨울 ‘온몸에서 눈물이 차 오른다’로 마침표를 찍기까지 만 17년간 소설 ‘혼불’에 매달린 작가 최명희는 우리 역사에 있어 가장 암울했던 193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청암 부인이라는 인물의 주체적인 의지속에 승화시켰다.

▲ 남원_혼불문학관 최명희     © momonews



바로 혼불문학관은 최명희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문학관이다. 이 혼불문학관은 2004년 개관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문학기행코스로도 유명하다. 문학관으로 오르면 최명희 작가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자리한다.

▲ 남원_혼불문학관 작가책상     © momonews

 

▲ 남원_혼불문학관 원고     © momonews




전시관 내 혼불을 품고 집필한 작가의 집념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육필 원고가 보인다. ‘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다’라는 작가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 가슴 한 구석에 무거운 돌메이가 하나 쿵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혼불문학관에 들르는 길 혹은 문학관을 다녀온 이라면 잊지 않고 들러야 하는 곳이다.

▲ 남원_서도역     © momonews



서도역은 1932년에 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이며 2002년 전라선 철도 이설 이후 헐릴 위기에 처하자 남원시가 매입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영상촬영장으로 보존,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서도역은 소설의 배경지로 현재 1930년대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역사 및 수동신호기, 녹슨 철길 등이 그대로 있어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기행코스이다.

▲ 남원_서도역 역사풍경     © momonews



서도역을 둘러보면 옛날 외갓집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머물렀던 간이역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기에 더 없이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서도역 앞에 자리한 오래된 고목이 한결 더 정겨움을 선사한다. 많은 이들이 서도역에 매료된 이유는 다름 아닌 목조건물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 남원_서도역 고목     © momonews



단초 롭게 지어진 서도역은 세월의 때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언제나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역사 내에는 아이들의 낙서로 온통 벽면을 채우고 있고 소원바위들이 한 가득히 놓여져 있다. 2004년 혼불문학관이 개관한 이래 매년 많은 사람들이 혼불문학관과 서도역을 문학기행코스로 다녀간다.

▲ 남원_서도역 철길     © momonews



책을 읽어 보고 찾는 이라면 깊이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좋을 테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남원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더 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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